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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19.07.06 제52차 학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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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악미학연구회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0-03-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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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차 음악미학연구회 세미나
2019년 7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220동 415호
좌장: 이민희


제52차 음악미학연구회 학술세미나는 김석영, 이산하, 유태연 회원의 베토벤 총서 발표와 이지연 선생님의 특강의 2부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1부 베토벤 총서 발표: 김석영, 유태연, 이산하 (각 10분)]


1. 김석영, 타자 베토벤: 영웅주의, 정전, 그리고 1813-1814년의 작품들
The Other Beethoven: Heroism, the Canon, and the Works of 1813-14 
니콜라스 쿡은 베토벤 음악의 영웅 담론에서 소외되어 온 작품 《웰링턴의 승전 Wellingtons Sieg》과 《영광의 순간 Der glorreiche Augenblick》을 중심으로 베토벤이 영웅 패러다임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다양한 기법적 전략들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베토벤 영웅 패러다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2. 이산하, 베토벤 Opus 131과 언캐니
Beethoven's Opus 131 and the Uncanny
조셉 커먼은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Op.131의 피날레 악장에 나타나는 특징을 ‘언캐니’적 요소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의 영웅주의적 해석과 일부분에서는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차별화되는 지점인데, 다시 말해 커먼은 Op.131가 영웅주의적 요소를 지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와 동시에 베토벤은 언캐니의 연출을 통해 의도적으로 영웅주의적 분위기를 일그러뜨린다는 것이다. 조셉 커먼은 초현실주의 미학의 ‘언캐니’적 요소를 통해 베토벤 음악에 접근한 흥미로운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3. 유태연, 믿음에의 여정 
"The Quest for Faith" in Beethoven Essays
이 논문은 베토벤 음악에 강하게 나타나는 종교적 성격을 파헤친 글로, 단순히 제도화된 신앙 체계로서의 종교로서가 아니라 자연과 인류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종교를 통해 베토벤 음악의 종교성에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베토벤 음악의 종교적 여정이 계몽주의로부터 기독교, 힌두교, 그리고 더 나아가 인류 평화의 덕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요컨대 베토벤 음악에 있어서 인류와 신과 자연은 영적인 삼위일체를 이룬다는 점에서 독특한 종교성이 드러난다.


[2부: 미국 음악이론 연구의 최신 동향 및 오페라 분석-베리즈모, 바그너, 진은숙]

미국 음악이론 연구의 경향과 베리스모, 바그너, 진은숙 오페라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먼저 미국 음악이론은 SMT(Society for Music Theory)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SMT의 주요 사업은 첫 번째, annual meeting으로 이론의 역사/초기 음악/20세기 현대음악/교육/연구자 커리어/비서구 예술음악 등의 세션이 있습니다. 두 번째 SMT Interest Groups(IG)는 크게 여섯 개의 카테고리로 그룹, 철학과 전통/Expanding canons/퍼포먼스/math and psychology/teaching/society and community로 구성됩니다. 세 번째는 SMT publication awards로 소장학자와 신진학자 모두를 위한 시상제도인데, 수상 논문들이 주로 유럽 음악에 치중되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한편 오페라 분석에서는 베리스모와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이 이탈리아의 관습을 극복한 기법적 특징에 대해 논의되었는데, 지연(delay)을 통해 클라이맥스를 극대화하는 방법이 그 가운데 하나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승전결 구조와 유사한 클라이맥스의 조직은 기존의 방식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클라이맥스란 베리스모와 바그너 오페라의 혁신에 있어서 일부일 뿐이며 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또 진은숙의 오페라에서는 단어와 음정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방식을 통해 텍스트와 음악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논의도 있었다. (정리: 배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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